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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4기] 그린카 - 사용자 스토리 본문
안녕하세요 벌받는돌고래입니다.
혹시 티스토리에서 보고 있으실까요.
해당 게시물은 노션에서 작성하고 있답니다.
티스토리는 현재 작성이나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판교에서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오늘의 인사말은 생략하겠습니다.
기운이 영 나질 않네요…
오늘은 에자일 개발 방법론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일의 내용에 따라서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2001년 17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에자일을 선언합니다.
기존의 업무 방식은 단계별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빠른 피드백을 받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비해 에자일은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그때그때 주어지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론입니다.
트렌드 반영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IT 서비스에 필요한 방법론이었습니다.
또한 에자일 개발 방법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스크럼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스크럼은 스프린트라고 불리는 전력 질주 주기를 정하고 각 주기마다 실행 가능한 기능을 구현하며
피드백 후 다시 스프린트를 반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실행 가능한 기능을 구현한다고 언급했는데요.
해당 기능은 사용자 스토리를 바탕으로 개발됩니다.
사용자 스토리란 구현할 기능을 사용자 관점에서 사용자 언어로 작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스프린트에서 5~6개의 사용자 스토리를 개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M이라면 스크럼의 핵심인 사용자 스토리를 작성하고 우선순위를 매기며 적절히 분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과제 역시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or 개선점을 사용자 스토리 형식으로 작성하기(+우선순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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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선정한 프로덕트는 그린카입니다.
그린카는 자동차 렌트 서비스인데요.
차를 30분만 빌릴 수도 있을 정도로 단기 렌트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따릉이와 같이 전용 주차존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반납 장소가 자유로운 따릉이와는 다르게 편도로 이용 시 추가요금이 붙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 막차가 끊긴 친구를 데려다주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인데요.
가격과 다양한 주차존 등등 렌트 서비스 자체에는 만족합니다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앱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 다운로드해도 진행중인 쿠폰 리스트에서 사라지지 않는 쿠폰
- 동서남북 시점 전환이 불가능한 지도 (확대, 축소만 가능함)
- 필터 적용 시 해당 필터의 차량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필터의 차량이 존재하는 그린존을 표시
각각의 문제를 사용자 스토리로 작성해봅시다.
먼저 첫 번째 문제입니다.
쿠폰을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로서, 쿠폰의 다운로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운로드 된 쿠폰을 구분하고 싶다.
그린카에서 쿠폰은 핵심 기능 중 하나입니다.
잦은 주기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데요.
매번 쿠폰받기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미 다운로드 받은 쿠폰과 다운로드 받지 않은 쿠폰이 함께 있습니다.
하나씩 눌러봐서 ‘다운로드 된 쿠폰입니다’ 팝업을 보거나 머릿속에서 기억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자의 쿠폰 사용 경험을 위해 꼭 개선해야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문제입니다.
그린카 지도를 보는 사용자로서, 본인과 그린존의 위치를 더욱 쾌적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지도의 시점을 변경하고 싶다.
위는 그린카의 메인화면 지도입니다.
사용자는 지도 이동과 확대나 축소만 할 수 있으며 동서남북은 고정되어있습니다.
위치 파악이 서투른 사용자는 지도의 시점을 변경하지 못할 시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린존에서 차를 빌리는 그린카의 시스템 상 모든 사용자가 거쳐야하는 플로우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문제입니다.
필터 사용자로서, 빠르게 본인이 원하는 차량만 탐색하고 싶기 때문에 필터에 적용한 차량만 확인하고 싶다.
위 사진은 필터이며 아래 사진은 필터의 결과입니다.
이코노미 필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코노미 차량이 존재하는 그린존만 필터링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그린존에 9개의 일반과 1개의 이코노미가 존재한다면
필터를 사용했어도 9개의 일반 차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코노미 차량만 빠르게 탐색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불편이 되는 요소입니다.
다음으로는 우선순위를 결정해보겠습니다.
1 그린카 지도를 보는 사용자로서, 본인과 그린존의 위치를 더욱 쾌적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지도의 시점을 변경하고 싶다.
2 쿠폰을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로서, 쿠폰의 다운로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운로드 된 쿠폰을 구분하고 싶다.
3 필터 사용자로서, 빠르게 본인이 원하는 차량만 탐색하고 싶기 때문에 필터에 적용한 차량만 확인하고 싶다.
본인이 설정한 우선순위는 위와 같습니다.
첫 번째 우선순위 결정 요인은 해당 문제를 겪는 유저의 수입니다.
지도는 모든 그린카 사용자가 거쳐야 하는 플로우입니다.
따라서 개선 시 체감하는 사용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쿠폰 역시 모든 사용자가 거치는 플로우는 아니지만 필터 사용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많다고 추측했습니다.
만약 실무였다면 실제 사용자의 플로우를 분석해서 판단해야 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 우선순위 결정 요인은 불편함의 정도입니다.
이는 그린카의 사용자인 본인 혼자만의 주관에 따른 것입니다.
지도 > 쿠폰 > 필터 순서로 불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역시 실무였다면 더 많은 사용자의 만족도 데이터를 활용해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의 과제도 이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노션에 마무리 인사말을 작성하려니
역시나 흥이 나지 않네요.
인사는 됐고!
카카오 빨리 복구하십쇼…
반갑습니다 벌받는돌고래입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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