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4기] 인스타그램 - 오픈 API

몇달째같은옷

 

안녕하세요 벌받는돌고래입니다.

 

가끔 본인이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신체가 붕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지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고

 

해야할 건 많은데

하기 싫고

 

저는 그럴 때 제 맥북을 만집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반질반질하기 때문이지요.

 

흡족

 

단순하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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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발 절차와 API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PM은 개발 절차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프로덕트가 어떤 과정을 지나고 있고

PM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단계가 언제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스테이징 서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접하게 됐습니다.

 

스테이징 서버란 개발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테스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서버입니다.

 

제품에 기획 의도가 반영됐는지, 사용성은 괜찮은지

제품 관리를 해야하는 PM은 스테이징 서버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추후에 본인 역시 실무에서 스테이징 서버를 사용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API입니다.

 

PM에게 필요한 개발지식 중 핵심이라고 봅니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줄임말로 '애플리케이션'을 ‘프로그래밍’ 하는데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연결하는 API가 있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죠.

 

IT 서비스는 모두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소통으로 이루어집니다.

 

클라이언트가 기능을 요청하면 서버는 응답합니다.

이는 API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API는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의미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기획자가 기능 기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API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실제로 기획자와 백엔드 개발자의 소통 대부분은

API를 어떻게 개발할지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SNS 친구 프로필 기능에

친구의 최근 접속 시간을 보이게 추가 기획한다면

최근 접속 시간을 보내는 API가 추가될 것입니다.

 

API에서 기획자가 또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Open API입니다.

 

Open API란 자사의 서비스를 타 서비스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한 API를 의미합니다.

 

자사의 서비스와 타 서비스가 콜라보할 시 서로에게 득이 될 수 있을 때 API를 공유합니다.

혹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공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공유를 Open API로 제공합니다.

 

제가 카메라 어플을 개발했다고 가정합시다.

사진을 찍고 바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이는 메타(인스타그램 회사)에서 제공하는 Open API로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어플은 쉽게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어서 간편하고

인스타그램은 타 서비스를 통해 자사 서비스 이용률을 올릴 수 있어서 이득입니다.

 

서로서로 이득인 것이지요.

 

오늘의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픈 API를 탐색하고, 제공하는 기능과 구조 살펴보기 공개되어 있는 오픈 API를 탐색해 봅니다. 주요 국내 대기업 - 네이버, 카카오 주요 해외 대기업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공공 기관 - 공공 데이터 포털 등 링크는 단순 예시이며, 오픈되어 있는 어떤 API를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탐색해 본 오픈 API 중 하나(이상) 를(을) 선정해서 제공하는 기능과 구조를 살펴보고, 간단하게 요약해 정리해 봅니다. (선택) 기능 하나를 선정해 API의 역할, 입출력 구조를 정리해 봅니다.

 

Open API를 탐색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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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정한 서비스는 인스타그램입니다.

 

인스타그램

 

위에서 Open API 예시를 들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얼떨결에 좋은 예시를 들어버렸다!

 

그래서 내친김에 과제도 인스타그램으로 갑니다.

 

메타 홈페이지 중 인스타그램 API

 

메타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인스타그램 API를 제공합니다.

 

비즈니스 기능, 기본 기능

 

API 사용 목적에 따라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좌는 비즈니스 계정 관리에 도움이 되는 API며

우는 일반적인 인스타그램 기능을 제공하는 API입니다.

 

기본 디스플레이 API를 살펴봅시다.

 

먼저 사례입니다.

 

다양한 API 활용 사례

 

타 서비스가 어떻게 인스타그램의 API를 활용하는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챗북이 현재 살펴보려고 하는 기본 디스플레이 API의 사례입니다.

Open API를 활용해서 챗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문서를 읽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기본 디스플레이 API 문서

 

모든 기능을 다 살펴볼 수는 없으니

목차 중 '피드에 공유하기' 기능을 선택해보겠습니다.

 

피드 공유 기능

 

피드에 공유하기 기능을 설명하는 개요를 읽을 수 있습니다.

API를 활용하면 타 서비스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앱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API입니다.

(IOS는 생략하겠습니다.)

 

코드 본문에 앞서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상당히 친절합니다.

 

개발 문외한이 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자연어로 작성돼서 전문 용어를 검색하면서 읽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해당 기능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형식을 서술해놓았습니다.

 

이미지/동영상 자산 코드

 

API 코드 본문입니다.

 

주석을 활용해서 설명도 적어놓은 친절한 코드입니다.

 

해당 API는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받아서 인스타그램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로부터 URI를 만들고 URI를 인텐트에 추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콘텐츠를 추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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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API 사이트와 문서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친절하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제가 해당 문서를 읽을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코드는 역시나 본인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주니어 수준의 개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것은 느껴집니다.

 

이렇게 저도 API를 알게 됐군요.

 

Open API까지 직접 살펴보니 더더욱 친해진 기분이 듭니다.

 

기획자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모르는 것 중에 필요한 것만

융통성 있게 물어보는 능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냈습니다.

 

앞으로 개발자와의 소통이 기대됩니다.

 

반갑습니다 벌받는돌고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