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난기획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독립생활 - 린 분석 본문
안녕하세요 벌받는돌고래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축제를 하고 있나 봅니다.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창문으로 노래소리가 우당탕
우아~
스니커즈 온~
우아~
린 분석~
오늘은 린 분석을 접했습니다.
린 분석이란 유명 마케팅 서적의 이름입니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바이블로 여겨지는 서적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제품 분석 가이드와 다양한 케이스의 원칙들이 실무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늘 강의는 제품 분석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발췌했는데요.
1. 제품의 성장 단계
2. 서비스 유형별
위 두가지 측면에서의 제품 분석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창업을 하든 타 서비스를 분석하든 용이하게 느껴지는 방법론입니다.
오늘의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프로덕트를 하나 선정하고, 다음 질문에 답해 봅니다. 해당 프로덕트는 6개의 서비스 유형 중 어느 것에 해당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만약 정확히 한 유형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느 유형에 제일 가까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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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정한 프로덕트는 독립생활입니다.
독립생활은 플레이스토어 기준 2022년 2월 6일에 출시된 프로덕트입니다.
현재 다운로드 횟수는 1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시원(원룸텔, 리빙텔)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비스입니다.
검색, 결제, 계약까지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무보증이나 쿠폰 등의 이벤트 그리고 3D 룸 투어와 같은 차별화된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중개 거래 플랫폼과 달리 고시원에만 집중한 것이 독특한 서비스입니다.
독립생활은 6가지 서비스 유형 중 어디에 속할까요?
전자상거래
SaaS(주문형 소프트웨어)
무료 모바일 앱
미디어 사이트
유저 컨텐츠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
독립생활은 고시원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전자상거래와 마켓 플레이스 중에 헷갈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마켓 플레이스는 전자상거래와 다르게
다수의 개인 판매자가 인터넷에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올려 거래하는 유형입니다.
고시원 역시 다수의 건물 주인이 고시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건물 주인이 개인 판매자라고 볼 수 있는 걸까요?
결론적으로 독립생활은 전자상거래라고 판단했습니다.
분명 다양한 건물 주인(개인 판매자)이 독립생활에서 고시원을 제공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앱 내에서 직접 상품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더 엄격하고 확실한 계약 및 검증 절차를 통해야만 독립생활에 건물을 올릴 수 있죠.
즉, 당근마켓이나 숨고처럼 누구나 본인의 상품을 올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독립생활을 마켓 플레이스(오픈마켓)라고 분류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보다는 교안에서 나타난 무신사와 같은 전자상거래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사업 단계 기준으로는 독립생활이 어떤 제품 단계를 지나고 있을까요?
공감 - 흡인력 - 바이럴 - 매출 - 확장
고시원 중개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모델을 들고 왔습니다.
이전에 없던 서비스인만큼 솔루션 검증이 철저해야 합니다.
본인은 독립생활이 흡인력에서 바이럴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생활이 PMF(시장 적합성)를 찾았는지는 의문입니다.
고시원 매물은 기존 부동산 앱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솔루션을 찾아야만 합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인만큼 다수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진정 고시원 수요자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찾아가야겠습니다.
쿠폰일까요? 3D 룸투어일까요?
저도 모르고 독립생활도 모르겠지요.
시장이 원하는 고시원 솔루션을 찾아가면서
동시에 슬슬 사용자 규모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존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한다면 더할나위가 없겠습니다.
흡인력에서 바이럴로 가는 단계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독립생활은 흡인력과 바이럴의 중간 단계에 있습니다.
먼저 흡인력 단계에서는 고객이 정말 해당 제품을 원하는지 검증해야 합니다.
식당에서 메뉴를 개발하고 손님의 반응을 살피는 것처럼
독립생활 역시 기능을 개발하고 사용자의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독립생활이 해야하는 전략은 명확합니다.
기능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입니다.
물론 불확실한 과정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중요한 작업이겠습니다.
핵심은 '왜 이 앱이어야 하는가?'입니다.
본인 역시 고시원 전용 앱의 필요성이 명확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지금처럼 쿠폰이나 10개월 이용 후 1개월 무료 등의 이벤트로
고객을 모으는 데에만 집중하면 장기적인 사업 구축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3D 룸투어가 가장 매력적인 기능으로 느껴집니다.
꾸준히 새로운 기획을 하며 시장 적합성을 찾고
바이럴의 측면에서는 3D 룸투어를 홍보하는 것
이 제가 생각하는 현재 독립생활의 전략입니다.
실제로 독립생활의 전략은?
독립생활은 경기 여성 데모데이의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덕트입니다.
따라서 관련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다음은 머니투데이 출처 기사의 제목입니다.
'10대 1 뚫고 최우수상 탄 '독립생활', 3D로 최적의 고시원 찾는다'
실제 언론 보도에서도
3D 룸투어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사진상으로만 확인한 뒤 방문할 경우 '허위매물'에 속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앱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했다.'
위는 본문의 일부인데요.
3D 룸투어에는 XR 기술이 활용됐고
이를 핵심 기술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이 예상한대로 독립생활은
3D 룸투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내 상황은 제가 알 수 없지만
위에서 제가 언급한대로 신규 기획 역시 진행중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고시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3D 룸투어는 꼭 고시원이 아니어도 일반적인 부동산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고시원만을 겨냥하는 건 독특한 발상입니다.
실제로 수도권 주거 문제로 고시원을 찾는 젊은 세대가 많습니다.
독자 기술과 번뜩이는 기획으로 고시원 시장의 1인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의 과제는 여기까지입니다.
축제 때문인지 동네가 북적북적하고
참
피곤하네요.
저도 가끔은 사람 많은 걸 좋아합니다.
그 가끔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
화이팅입니다.
반갑습니다 벌받는돌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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