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난기획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블림프 - KPI / OKR 본문
안녕하세요 벌받는돌고래입니다.
날씨가 금방 좋아지더군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다들 샴푸 같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PI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KPI는 핵심성과지표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들에 관한 성과지표입니다.
주방장에게 식칼이 있다면 기획자에게는 지표가 있습니다.
지표는 모두를 설득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무기입니다.
인생에서도 다양한 순간에서 본인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대로 가도 되는지...
다이어트를 예로 들어봅시다.
지금 제대로 살이 빼지고 있는지 의문일 땐
몸무게를 재볼 것입니다.
그럼 몸무게가 KPI인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을까?'
사업을 진행할 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기획자로서 이에 멋지게 대답할 수 있도록
KPI를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제 1) 이 기업의 KPI는 무엇일까?
|
제가 선정한 제품은 블림프입니다.
블림프는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과 사색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힐링 앱 서비스입니다.
블림프의 핵심 기능은 오디오입니다.
1. 사운드스케이프 - '개구리가 우는 시골 여름밤', '북한산 자락 바위에 걸터앉아' 등의 특수한 장소 및 상황을 오디오로 재연합니다. 사용자는 사운드 만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마주하는 경험을 합니다.
2. 음악 - 사운드스케이프에서 상황 묘사 사운드를 줄이고 멜로디가 있는 음악을 추가한 오디오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연주 음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3. 이야기 - '버지니아 울프의 런던 거리 산책', '알베르 카뮈가 사랑한 바다' 등 유명 작가의 이야기를 전문 성우가 음악을 배경으로 낭독합니다.
4. 명상 - 명상을 도와주는 오디오입니다. 원활한 명상을 위한 가이드 멘트가 있습니다.
와 같은 네가지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림프의 비즈니스 모델은 구독 서비스입니다.
블림프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사운드스케이프는 모든 오디오가 무료이며, 이외의 콘텐츠는 일부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한달 7,9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외로는 블림프 스토어에서 전시권 등의 휴식 상품을 판매하지만,
베타 버젼이며 현 게시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현재 블림프의 비즈니스 모델은 구독뿐이며 매출 확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이용자 1인당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많은 구독자 수가 오랜 기간 해당 서비스를 구독해야합니다. 따라서 블림프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지표는 구독자 수와 구독 기간이 있습니다. |
해당 성장지표를 확대하기 위해 블림프가 실행중인 전략은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로 업데이트하는 것입니다.
즉, 유료로 결제해야만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증가시켜서 구독을 유인합니다.
블림프의 PM이 된다면 기존의 목표를 새로운 지표를 활용해서 해결할 거 같습니다.
새롭게 주목한 중요지표는
1. 무료 서비스 이용 후 유료 구독 전환율
2. 유료 사용자 소비 콘텐츠 가짓수
3. 무료 사용자 소비 콘텐츠 가짓수
입니다.
제가 지적하는 블림프의 개선점은 '무료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인데요.
블림프의 사용자가 유료로 구독하는 까닭은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의 가짓수가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가짓수보다 많으면 유료 구독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유료 사용자와 무료 사용자의 소비 콘텐츠 가짓수를 비교하고 유료 구독으로 전환할 확률이 높은 수준으로 무료 콘텐츠의 수를 변경한다면, 구독자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개선의 성공 여부는 무료 서비스 이용 후 유료 구독 전환율로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의 과제는 여기까지입니다.
가끔은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힘들지만... 나중에 이 시절을 분명히 그리워할 거야.
하고보면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니 화이팅해서 끝까지 달려봅시다!
벌받는돌고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또 벌받는돌고래입니다.
하루에 두 번 벌받는 건 아닙니다.
이틀에 걸쳐서 받는 것입니다! (같은가?)
오늘은 OKR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OKR이란 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를 의미합니다.
즉,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입니다.
우리는 이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적 가능한 지표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언가 저지르고 싶다면 목표만큼 중요한 것이 없지요.
저 역시 출판사를 만들 때 직접 만든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행복하자! (이게 아닌가..?)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늘의 과제입니다.
|
어제 저는 블림프의 PM이 됐습니다.
제가 추측한 블림프의 개선점은 무료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주목한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료 서비스 이용 후 유료 구독 전환율
2. 유료 사용자 소비 콘텐츠 가짓수
3. 무료 사용자 소비 콘텐츠 가짓수
서비스 이용자 1인당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임을 고려해서
OKR을 작성해봅시다.
| Objective | 힐링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오디오 구독 서비스 |
| Key Results 1 | 무료 서비스 이용 후 유료 구독 전환율 90% 도달 |
| Key Results 2 | 유료 구독 유지율 95% |
| Key Results 3 | 매주 신규 콘텐츠 하루 내 청취율 95% 도달 |
| Key Results 4 | 신규 가입율 300% 증가 |
| Initiative 1 | 차별화된 유료 서비스를 1개 신규 기획한다 |
| Initiative 2 | 무료 서비스를 더 적은 가짓수로 제한한다 |
| Initiative 3 | 마케터를 3명 신규 채용한다 |
| Initiative 4 | 충성 고객에게 희망 오디오를 추천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성 고객 이벤트 진행) |
제가 작성한 OKR은 위와 같습니다.
블림프를 포함하는 넓은 시장은 힐링 콘텐츠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Objective의 경우,
힐링 콘텐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Key Results의 경우
구독자들은 구독을 오래 유지하고
신규 유저는 꾸준히 증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신규 유저가 유료 구독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료 서비스 이용 후 유료 구독 전환율이 높아야 합니다.
Initiative의 경우
유료 서비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무료 서비스를 축소하여 그 둘을 차별화시킵니다.
또한,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마케터를 확대하고
충성 고객의 구독 유지를 위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1순위 테스크는 마케터 채용, 2순위는 유료 서비스 차별화입니다.
먼저 신규 유저를 꾸준히 유입시킨 다음,
차별화를 통해 유료 구독으로 유인하는 전략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블림프 과제는 여기까지입니다.
이틀 동안 블림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이제 추석 연휴입니다.
다들 푹 쉬고 충전된 모습으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벌받는돌고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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